완전 삭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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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장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복구가 불가능한 방식으로 삭제하는 방식
- 보안상 중요한 데이터를 지우기 위해 사용
필요성[edit | edit source]
일반적인 삭제의 불완전성
- 윈도우 등 OS 상에서 파일을 삭제하면 데이터 자체를 자우는 것이 아닌 파일의 메타데이터만 삭제
- 하드디스크의 특성상 파일을 완전히 지우는 것은 그 파일을 기록하는 것 만큼이나 오래 걸림
- 빈 영역에 데이터를 쓰는 것과 이미 데이터가 존재하는 영역에 다른 데이터를 덧쓰는 것이 동일함
- 따라서, 파일을 완전히 지우기 위한 작업을 하는 것 보단 다른 파일에 의해 덧씌워질 수 있는 상태로 바꾸는 것이 효율적
- 삭제된 파일의 데이터는 이후에 다른 데이터로 덧쓰이기 전까지 당분간 하드디스크에 온전히 남아있게 되고, 이것을 복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복구가 가능
디스크의 파일 흔적
- 단순히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로 덧쓰더라도 완전히 지워지지 않음
- 하드디스크는 자기장을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하는데, 이미 저장되어있던 데이터가 무엇이냐에 따라 새로운 데이터를 덧쓴 뒤 자기장의 세기가 미세하게 다르기 때문
- 이러한 미세한 차이는 무시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므로 로우포맷된 하드는 일반적인 복구 프로그램을 통해선 복구가 불가능하겠지만, 전문적인 장비를 이용하면 일부 복구 가능[1]
완전 삭제
- 따라서 보안상 중요하거나 민감한 파일일수록 삭제할 때 전문 프로그램이나 도구를 사용
방법[edit | edit source]
로우레벨 포맷[edit | edit source]
- 하드 디스크의 모든 섹터를 하나하나 덮어 공장 출하상태와 같이 만드는 방법
- 기존 자기장의 흔적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는 경우가 많아 완전한 삭제방법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.
- 다만 로우레벨 포맷을 여러번 반복하게 되면 디스크 와이핑과 거의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.
디스크 와이핑[edit | edit source]
-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를 0, 1 혹은 랜덤한 값으로 덮어씌워 논리적인 방법으로 복구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방법
디가우징[edit | edit source]
- 강력한 자기장으로 하드디스크를 물리적으로 지우는 과정
- 하드디스크를 넣어서 작동시키면 저장 장치와 플래터가 망가져 모든 기록이 복구 불가능하게 됨
융해[edit | edit source]
- 소각로에 넣고 융해
같이 보기[edit | edit source]
각주[edit | edit source]
- ↑ 이 방법으로 모든 데이터가 완전히 복구되는 것이 아니다. 복구된 파일도 일반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열리지 않는다. 예를 들어 복구된 한글파일은 한컴오피스가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. 이미지나 영상 같은 경우에도 기본적으론 열리지 않으므로 깨진 부분의 값을, 최소한 파일이 인식될 수준의 정상적인 값으로 채워넣어야 한다. 그렇게 되면 일부가 깨져 보이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복구해낼 순 있다.